모두 힘들어갈 즘
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친구관계가 힘들다고 울더라고요.
처음에는 아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지인의 소개로 상담소를 방문하게 되었어요.
그런데 우리 가족이 대화가 너무 없다는 것
서로를 비난하고 있다는 것
아이가 바깥세상에서 지낼 힘을 가족에게서 얻어야 하는데
그 힘이 부족하다는 것...
상담을 하면서 인정하기 힘들었지만 알게 되었어요.
다행히 남편에게도 주어지는 과제가 있는데 남편이 잘 실천해
주었어요.
시간이 흐르고 과제를 서로 하면서 격려와 말, 아이와 남편의 놀이 시간,
마음의 대화법 등이 쌓여가면서 아이도 밝아지고
서로를 보는 눈빛도 달라졌어요.